교토 독서 여행
여행과 일상 사이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여행 작가 에트바스입니다. 현재 저는 아름다운 교토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교토 여행을 위해 책과 함께하는 힐링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가을이 찾아오면서 교토의 아침은 선선해지고, 독서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름의 더위를 피한 후,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토에서 꼭 가봐야 할 책방들을 골라보았습니다.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케이분샤(景文社)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교토의 상징적인 서점, 케이분샤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마치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합니다. 영국의 유명 매체 가디언에서 ‘전 세계 아름다운 서점 베스트 10’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만큼,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케이분샤는 동네 서점 같은 아늑한 느낌을 주면서도 다양한 독립 서적과 예술 서적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제별로 큐레이션된 책들은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줍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책을 탐험할 수 있는 이곳은 교토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주소: Kyoto, Sakyo Ward, Ichijoji Haraitonocho, 10
운영시간: 오전 11시 ~ 저녁 7시
2. 취향을 설계하는 공간, 츠타야 오카자키점 (TSUTAYA)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일본의 대형 서점 체인인 츠타야입니다. 특히 오카자키 지구에 위치한 이 지점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책과 함께 커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서점의 경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함께 운영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츠타야 오카자키점은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휴식처와 같습니다.
주소: Kyoto, Sakyo Ward, Okazaki Saishojicho, 13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3. 아늑한 북카페 탐방
책과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아기자기한 북카페들도 추천합니다. 교토에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북카페가 많아, 그중 몇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매바에 (Mébaé)
귀여운 카페 메뉴와 함께 그림책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코토바노 하오토 (ことばのはおと)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인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고양이 관련 서적이 풍부하여, 고양이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을 제공합니다.
텐로인 (Kyoto Tenro-in)
일본 전통의 느낌을 살린 북카페로, 다다미석과 코타츠석에서 편안한 독서와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 독서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양한 서점과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여행한그릇 후쿠오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